한화이글스14 홈런왕 경쟁 노시환 앞에 놓인 장애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화이글스 노시환이 20홈런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7xR9S5abj8 최정과 치열한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노시환은 25일 키움전에서 장재영을 상대로 솔로포를 가동하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습니다. 20대 초반 홈런왕 탄생하나 선수 본인은 '홈런왕 경쟁은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모처럼 등장한 20대 초반 거포에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테임즈와 로하스를 제외하고 홈런왕을 차지했던 토종 선수는 박병호, 최정, 김재환 세 명입니다. 모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나이에 홈런왕에 올랐죠. 30대 중후반이 된 이들이 아직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들이니, 그만큼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야구 2023. 7. 26. 장현석 MLB 말고 한화 가길 원하는 두산의 속사정 올해 고교야구 최대어로 꼽히는 마산용마고 장현석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D0VSQS2NMI 장현석은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선발되었습니다. 190cm 90kg의 당당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156km 강속구가 일품이죠. KBO리그와 메이저리그 진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장현석은 현재 진행 중인 청룡기 대회가 끝난 후 마음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마음 편한 한화, 조마조마 두산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경우,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한화의 당연한 선택을 받을 것이 유력하죠. 그럴 경우 자연스럽게 2순위 지명권의 두산은 좌완 최대어로 꼽히는 장충고의 황준서를 선택할 것으로 전.. 야구 2023. 7. 20. 한화 문동주 투구이닝 제한으로 8월에 시즌 아웃 한화이글스의 문동주가 오는 8월을 끝으로 시즌을 접게 됩니다. 바로 구단이 설정한 120이닝 투구제한 계획 때문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liBvA2CRJBc 문동주 120이닝 제한 투구 계획대로 160km 광속구를 던지며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이었던 문동주는, 전반기를 6승 6패 평균자책점 3.47로 마쳤습니다. 16경기에서 83이닝을 소화했죠. 최원호 감독은 문동주가 후반기에 일곱 경기 정도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평균 5이닝 정도를 던진다고 가정한 것인데, 만약 문동주가 7이닝 이상 길게 던질 경우에는 더 빨리 시즌을 마감할 수도 있습니다. 최감독은 문동주가 아시안게임에서 10~15이닝 정도 던질 것을 감안하여, 리그에서는 115~120이닝 사이에서 끊어줄 .. 야구 2023. 7. 18. 윌리엄스에 오그레디가 보인다! 심각한 삼진 비율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윌리엄스의 부진이 심상치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iBLA1566lI 윌리엄스의 부진과 삼진 비율 팬들에게 역대급 실망과 분노를 안기고 떠난 오그레디의 대체자로 들어온 윌리엄스는 지난달 27일, 대전구장 데뷔전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타석에 섰습니다. 그만큼 팬들의 기대가 컸다는 것이겠죠.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2루타 두 개를 날리고, 그다음 경기에서 첫 홈런을 신고할 때만 해도 한화의 용병타자 잔혹사를 끝낼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윌리엄스는 9경기에 출장해서 39타수 7안타, 타율 1할7푼9리를 기록 중입니다. 홈런은 1개이고, 3타점을.. 야구 2023. 7. 12. 장종훈 김태균 후계자 노시환 포텐 터졌네 한화이글스의 무서운 기세가 멈춰 섰습니다. 삼성과의 일요일 경기에서 1대2로 패하며 8연승에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eo1wfx7UCo 하지만 한화는 연승 기간 동안에 8위로 도약하며 중위권 싸움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죠. 시즌 초반에는 누구나 만나고 싶어 하는 보약 같은 팀이었다면, 이제는 당분간 피하고 싶은 껄끄러운 팀이 되었습니다. 한화 연승 이끈 노시환의 맹활약 한화의 연승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노시환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현재 노시환은 홈런 17개, 92안타, 52타점, 타율 3할 1푼 5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런과 타점과 오피에스에서 모두 2위이고, WAR은 선두를 달.. 야구 2023. 7. 2. 한화 억울한 오심, 최원호 감독 인터뷰 아쉽네요 역대급 오심이 지배했던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피해자 한화 이글스가 남긴 성적은 1무 2패.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최하위 KT에 다시 한 게임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F4sH9fzhv8 세 경기에서 단 3점밖에 생산하지 못한 공격력도 답답했지만, 한화 팬들을 더욱 화나게 만든 것은 오심 판정 이후의 두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두 장면은 왜 지금 한화가 수년간 바닥을 헤매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축소판이기도 합니다. 일요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에서 최원호 감독은 전날 벌어진 오심 상황에 이렇게 말했죠. "항의를 길게 해도 판정은 바뀌지 않는 상황이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선수단 철수뿐이었다. 순간적으로 '선.. 야구 2023. 5. 22. 한화 김서현 첫 세이브, 신인왕 경쟁 본격 시동 한화이글스 김서현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1위팀 SSG를 만난 한화는 채은성과 노시환의 홈런을 앞세워 장민재의 호투, 김서현의 깔끔한 마무리로 5대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EyIBJqcjmU 경기 전 최원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전임 수베로 감독과 다른 투수진 운용을 선언했습니다. "누가 필승조인지 누가 추격조인지도 모르고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을 끝내겠다. 마무리 투수를 포함해서 최소 3명 정도의 필승조를 꾸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상원과 강재민에 김서현을 필승조로 고정하겠다고 밝혔죠. 그리고 이날 경기에선 박상원과 강재민이 앞서 2연투를 했던 것을 감안하여, 김서현이 9회에 등판하여.. 야구 2023. 5. 13. 수베로 감독 경질, 최원호 감독 선임, 한화 구단은 책임이 없나 한화이글스가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성적만 놓고 봤을 때 수베로 감독의 경질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지만, 계약 해지의 타이밍이나 명분에서 구단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SRKbDX51ko 1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5월 들어 5승 2패, 좋은 기세를 이어가던 수베로 감독은 갑작스러운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케네디 수석코치, 로사도 투수코치도 함께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수베로 감독은 선수단 버스가 인천으로 떠난 후 쓸쓸하게 클럽하우스를 나왔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장 관리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수베로 감독은 대기하던 차량 앞에서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또렷한 .. 야구 2023. 5. 12. 삼성 한화 살린 이승엽 감독, 김재환은 언제 살리나? 이쯤 되면 이승엽 감독을 명의(名醫)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 죽어가던 삼성을 살렸던 두산은, 모두가 포기했던 한화마저 살려냈습니다. 정작 두산팬들은 팀의 4번 타자 김재환은 언제 살려낼 것인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S0r3daxzsc 지난 주중 3연전에서 두산을 만나 연패를 끊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던 한화는 일요일 KT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이날 꿈에 그리던 문동주와 김서현이 동시 출격하여 호투했고, 두산전부터 살아난 방망이 역시 위력을 뽐냈죠. 4연패에 빠져 9위까지 추락했던 삼성이 두산을 만난 후 5연승을 달리며 정상궤도에 올라섰던 것처럼, 한화 역시 두산에 승리한 후 3연승을 달.. 야구 2023. 5. 8. 추락하는 한화 끝은 어디인가 한화이글스가 지난주 5연패를 당하며 승패 마진 -11로 4월을 마감했습니다.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던 2020년~2022년의 첫 달보다 좋지 않은 성적입니다. 현재 1위를 달리는 롯데보다 팀 평균자책점은 좋은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utXZDm3F6rA 시범경기 1위는 꿈이었나 지난겨울, 채은성을 비롯하여 FA 영입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치며 기대를 키웠기에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11년 만에 단독 1위를 달리며 사직구장을 잔칫집으로 만든 롯데와 비교가 되면서, 한화 팬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4.36으로 4.75를 기록 중인 롯데보다 오히려 좋습니다. 160킬로미터 .. 야구 2023. 5. 1. 한화 용병 오그레디 어이할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의 끝없는 부진에 한화팬들은 물론 본인도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오그레디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한 번 한화팬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떠나는 용병이 될까요? 역대급 삼진 페이스 오그레디 22일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오그레디는 안타 없이 삼진 두 개를 추가하여 올 시즌 31개째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오그레디는 현재 타율 1할2푼7리, 출루율 1할7푼6리, OPS 0.335를 기록하며 0홈런 8안타로 타격 전 지표에서 바닥을 헤매고 있는데요. 총액 90만 달러를 받는 외인 용병에게는 처참한 성적표입니다. 특히 63타수에서 삼진을 무려 31개를 당했습니다. 두 타석에 한 번꼴로 삼진을 먹은 거죠. 지금 페이스대.. 야구 2023. 4. 23. 염경엽 채은성 브로맨스 숨겨진 뒷이야기 21일~23일까지 대전구장에서 맞붙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3연전은 '최은성 시리즈'로 불립니다. 14년간 입었던 쌍둥이 유니폼을 벗고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이 친정팀 LG와 만나는 첫 공식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염경엽 LG 감독과 채은성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기에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친정팀 마중 나온 채은성 21일 경기에 앞서 대전 홈구장에서 먼저 훈련을 끝낸 채은성은 LG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반갑게 마중을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애인을 만나듯 미소 가득한 얼굴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격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죠. 채은성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을 찾아와 어깨 안마를 했습니다. 염 감독도 채은성을 반갑게 맞이하며 “우리 많이 힘들.. 야구 2023. 4. 22. 이전 1 2 다음 💲 도움 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