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화 김서현 첫 세이브, 신인왕 경쟁 본격 시동

역전의 명수 2023. 5. 13.

한화이글스 김서현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1위팀 SSG를 만난 한화는 채은성과 노시환의 홈런을 앞세워 장민재의 호투, 김서현의 깔끔한 마무리로 5대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EyIBJqcjmU

 

경기 전 최원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전임 수베로 감독과 다른 투수진 운용을 선언했습니다. "누가 필승조인지 누가 추격조인지도 모르고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을 끝내겠다. 마무리 투수를 포함해서 최소 3명 정도의 필승조를 꾸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상원과 강재민에 김서현을 필승조로 고정하겠다고 밝혔죠.

 

그리고 이날 경기에선 박상원과 강재민이 앞서 2연투를 했던 것을 감안하여, 김서현이 9회에 등판하여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김서현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수베로 감독의 육성 방침에 따라 1군이 아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죠. 이후 1군에 콜업되어 여덟 경기에서 9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주로 팀이 지고 있거나 크게 앞서는 상황에서 등판을 했기 때문에 승패나 홀드, 세이브 기록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2군에서 지켜봤던 최원호 감독이 1군 감독에 취임함과 동시에 필승조로 승격시켜 주었고, 바로 첫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지키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한화이글스-문동주와-김서현이-나란히서서-대화를-하고있다

 

현재 한화 문동주, LG 박명근, 롯데 김민석, 기아 윤영철 등이 신인왕을 향해 좋은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신인왕 타이틀을 위해서는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기록이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필승조 합류는 김서현에게 날개를 날아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죠. 특히 팀 선배 문동주와 벌인 신인왕 집안싸움이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댓글

💲 도움 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