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38 추락하는 한화 끝은 어디인가 한화이글스가 지난주 5연패를 당하며 승패 마진 -11로 4월을 마감했습니다.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던 2020년~2022년의 첫 달보다 좋지 않은 성적입니다. 현재 1위를 달리는 롯데보다 팀 평균자책점은 좋은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utXZDm3F6rA 시범경기 1위는 꿈이었나 지난겨울, 채은성을 비롯하여 FA 영입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시범경기를 1위로 마치며 기대를 키웠기에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11년 만에 단독 1위를 달리며 사직구장을 잔칫집으로 만든 롯데와 비교가 되면서, 한화 팬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4.36으로 4.75를 기록 중인 롯데보다 오히려 좋습니다. 160킬로미터 .. 야구 2023. 5. 1. 야구재벌 오지환 박건우 이러면 곤란한데... 100억 원대 FA 계약을 맺으며 야구재벌이 된 오지환과 박건우가 눈살을 찌푸리는 행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제대회 성적에 비해 많은 인기와 부를 얻은 일부 선수들의 일탈 행동.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LtaF2q1J3u0 방망이를 패대기 친 오지환 오지환의 문제적인 행동은 29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3회말 LG의 공격, 2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투수 앤더슨이 던진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2구째 공에 스트라이크 콜이 울리자 불만 섞인 표정으로 구심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죠. 이윽고 3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삼진 아웃을 당했습니다. 그러자 오지환은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치며 화풀이를 했습니다. 배.. 야구 2023. 4. 30. AG대표팀 에이스 나균안 포수마스크 다시 써야 하나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8일,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 198명을 발표했습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포수진 구성이 상당히 불안한 가운데, 대표팀의 투수진을 이끌 에이스는 나균안이 유력해 보입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선발 기준 이번 대표팀 선발 기준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로 정해졌습니다. 연령과 연차에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는 3명만 뽑기로 했습니다. 세대교체를 감안하여 와일드카드 대상자들도 대부분 20대로 한정했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미리 발표한 것처럼 음주운전, 폭행, 성범죄 등 각종 비위 행위를 저지른 선수는 배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참가 의지를 드러냈던 메이저리거 배지환은 여자친구 폭행 혐의.. 야구 2023. 4. 29. 당신이 몰랐던 최동원 3가지 이야기 오늘은 프로야구 레전드 중의 레전드 최동원 선수 이야기입니다. 유명한 일화들이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3가지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의 캐치프래이즈를 알고 계십니까?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젊은이에게 낭만을, 국민들에게 여가 선용을”, 이것이 프로로 데뷔하는 한국야구의 포부였습니다. 그렇다면 꿈과 희망, 낭만에 가장 어울리는 야구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故 최동원 선수를 떠올리실 것 같습니다. '아, 또 84년 한국시리즈 얘기하려는구나', '아니면 85년 최동원과 선동열의 전설 매치 스토리?', '그것도 아니면 선수협 결성하다가 삼성으로 보복 트레이드된 이야기인가?' 모두 아닙니다. 그동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 세 가지를 들려드리겠.. 야구 2023. 4. 25. 한화 용병 오그레디 어이할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오그레디의 끝없는 부진에 한화팬들은 물론 본인도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오그레디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또 한 번 한화팬들의 가슴에 상처를 주고 떠나는 용병이 될까요? 역대급 삼진 페이스 오그레디 22일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오그레디는 안타 없이 삼진 두 개를 추가하여 올 시즌 31개째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오그레디는 현재 타율 1할2푼7리, 출루율 1할7푼6리, OPS 0.335를 기록하며 0홈런 8안타로 타격 전 지표에서 바닥을 헤매고 있는데요. 총액 90만 달러를 받는 외인 용병에게는 처참한 성적표입니다. 특히 63타수에서 삼진을 무려 31개를 당했습니다. 두 타석에 한 번꼴로 삼진을 먹은 거죠. 지금 페이스대.. 야구 2023. 4. 23. 염경엽 채은성 브로맨스 숨겨진 뒷이야기 21일~23일까지 대전구장에서 맞붙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3연전은 '최은성 시리즈'로 불립니다. 14년간 입었던 쌍둥이 유니폼을 벗고 한화로 이적한 채은성이 친정팀 LG와 만나는 첫 공식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염경엽 LG 감독과 채은성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기에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친정팀 마중 나온 채은성 21일 경기에 앞서 대전 홈구장에서 먼저 훈련을 끝낸 채은성은 LG 선수단이 경기장에 들어서자 반갑게 마중을 나왔습니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애인을 만나듯 미소 가득한 얼굴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며 격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죠. 채은성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염경엽 감독을 찾아와 어깨 안마를 했습니다. 염 감독도 채은성을 반갑게 맞이하며 “우리 많이 힘들.. 야구 2023. 4. 22. 오승환 마무리 보직변경, 500세이브 대기록 어떻게 되나? 권무십일홍이라고 했던가요? 한국야구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 끝판대장 오승환이 시즌 개막이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마무리 보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오승환 마무리에서 중간 계투로 보직변경 2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삼성 박진만 감독은 라이온즈 불펜의 보직 변경을 발표했습니다. 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오승환은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 자신의 공을 못 던진다. 오늘 코치진 회의를 했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오늘부터 마무리는 좌완 이승현이 맡는다. 오승환은 불펜투수로 기용해 회복할 수 있는 환경과 시간을 부여할 것이다. 오승환 본인도 보직 이동에 관해 납득할 것"이라고 말했죠. 하지만 구체적인 마무리 복귀 여부와 시점.. 야구 2023. 4. 21. 김서현 퓨처스 폭격하는데, 수베로 감독이 외면하는 이유 문동주와 함께 한화이글스를 이끌 미래로 평가받는 김서현에게 2군 무대는 좁아 보입니다. 현재 김서현은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하며 퓨처스리그를 폭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은 여전히 김서현의 피칭에 물음표를 제기하며 그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서현 시범경기 잘했는데, 2군으로 보낸 이유 전체 드래프트 1순위로 계약금 5억원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김서현은 시범경기에서도 5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죠. 하지만 한화 수베로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 그를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아직은 2군에서 더 다듬어야 할 것이 많다고 이유를 밝혔죠. 개막 후 한화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가도 막판에 불펜이 무너지며 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한화 팬들은 .. 야구 2023. 4. 18. 홈런 1위 달리는 양석환 FA 대박 가능할까 올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게 되는 두산 베어스의 양석환이 홈런 단독 1위로 치고 나가며 FA 대박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양석환은 한화 채은성이 그랬던 것처럼 FA 잭팟을 터뜨릴 수 있을까요? 두산의 신임사령탑 이승엽 감독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유망주 김민혁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양석환에게 확실한 1루 자리를 보장하지 않았죠. 그것이 자극제가 되었을까요? 양석환은 시즌 초반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이며 두산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LG전 스윕패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양석환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양석환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라이벌 LG와의 주말 3연전 중.. 야구 2023. 4. 17. 박세혁 부상, 살인 스윙 이대로 괜찮은가 SSG 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에르디아의 방망이에 NC 포수 박세혁이 머리를 맞고 쓰러졌습니다. 과거에도 박세혁은 비슷한 부위에 부상을 당했던 터라 깊은 우려를 자아냅니다. 이번 사고로 타자들의 살인적인 스윙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세혁 사고 개요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맞붙은 14일 문학구장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던 6회말 2사 2루 상황이었습니다. SSG 타자 에레디아가 NC 투수 김영규의 초구 낮은 슬라이드에 헛스윙을 했고, 한 손을 놓은 방망이가 큰 궤적을 그리며 박세혁의 머리를 강타했습니다. 박세혁은 "악!" 하는 소리를 지르며 곧바로 쓰러졌고, 머리를 부여잡은 채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순간 경기장은 정적이 흐르며 관중석에서는 안타까운 탄식이.. 야구 2023. 4. 15. 안우진 오타니 벤치마킹, 진짜 괴물에 도전한다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국내 선수 최초로 160km의 강속구를 던지면서 빠른 공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도 160km에 조금 못 미치는 공을 던졌는데, 안우진은 구속보다 오타니가 구사하는 변화구에 더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우진 0.2km가 부족했지만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습니다. 팀의 5연패를 끊어내는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습니다. 이날 관심을 끈 것은 '과연 안우진도 160km 이상을 던질 수 있을까'였습니다. 전날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국내 투수로는 최초로 시속 160.1km의 공식 기록을 찍었기 때문이죠. 파이어볼러이자 현재 .. 야구 2023. 4. 14. 이승엽 감독, 김태형 위원에게 부탁한 그 한마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11일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경기는 작년까지 두산 지휘봉을 잡았던 김태형 SBS 해설위원이 처음으로 두산 경기를 중계하는 날이기도 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승엽 신임감독이 작년까지 SBS에서 해설을 했었기에, 결과적으로 옷을 맞바꿔 입게 된 두 사람에게 시선이 쏠렸습니다. 김태형과 이승엽, 경기 전 스케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두산 선수들은 김태형 위원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욕을 먹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며 농담 섞인 멘트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유니폼이 아닌 정장을 차려입은 김태형 위원은 두산 더그아웃을 찾아 한동안 물끄러미 그라운드를 응시하며 감상에 젖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이윽고 두산 이승엽 감독을 만난 김태형 위원은 반갑게.. 야구 2023. 4. 12. 이전 1 2 3 4 다음 💲 도움 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