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 강백호 황당 실수, 이정후 부활 안타, 천재 논쟁 끝 1년 터울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한국야구를 이끌 기둥으로 주목받아온 두 천재 타자 이정후와 강백호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TJV1LDdvRs 강백호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의 경기에서 어이없는 플레이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KT가 3대2로 앞선 5회말 LG 공격, 선두타자 박해민이 안타를 치고 1루에 출루했습니다. 다음 타자 김현수가 1, 2루를 뚫는 우전안타를 때렸고 박해민은 3루에 안착했죠. 박해민의 빠른 발을 감안했을 때 3루까지 진루하는 건 전혀 이상할 게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후 벌어진 상황이었는데요. 우익수 강백호는 박해민이 당연히 3루에 머물 것이라고 생각한 듯 껌을 씹으며 2루수 장준원에게 빠른 송구가 아닌 .. 야구 2023. 5. 19. 한국판 오타니 원조 이도류 김성한 이야기 80년대를 주름잡았던 KBO 최초의 왕조 해태 타이거즈. 해태 왕조를 이끌었던 투수 하면 단연 선동열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렇다면 타자 쪽에서는 누가 떠오르시나요? 콧수염 홈런왕 김봉연, 해결사 한대화, 도루왕 이순철, 많은 스타들이 있었죠. 그중에서도 으뜸은 오리궁둥이 김성한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은 한국판 오타니, 원조 이도류이자 해태와 기아를 승계한 타이거즈의 적장자 김성한 이야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h3yFkgT9jU 낭만은 아니고... 생계형 이도류의 탄생 김성한은 군산상고 재학시절부터 투타에서 주목받는 유망주였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그러하듯 동국대로 진학한 후에도 투타를 겸했죠. 하지만 1학년 때 너무 많이 던진 탓에 2학년 이후로는.. 야구 2023. 5. 16. 인기 해설가 변신 김태형, 여전히 1순위 감독 후보 김태형 SBS 해설위원의 입담이 화제입니다. 두산베어스 감독 시절에도 거침없고 시원시원한 인터뷰로 명성을 날린 김 위원은 초짜 해설위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언변으로 야구시청에 재미를 더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감독 후보 1순위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fbxLDGub8g 지난 주말 두산과 기아의 잠실 3연전을 중계했던 SBS 스포츠 채널은 또 한 명의 스타 해설가 이순철 위원을 김태형 위원의 파트너로 앉혔습니다. 두 해설위원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입담을 선보였는데요. 12일 경기에서 두산이 2대0 살얼음 우세를 이겨가던 4회초, 방송 화면에는 초조하게 껌을 씹는 이승엽 감독의 얼굴이 클로즈업되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김태형 해설위원은,.. 야구 2023. 5. 15. 김선빈, 류지혁, 기아 수비 실책으로 자멸 5연패 두산베어스가 주말 단군매치에서 기아타이거즈에 3연승을 거뒀습니다. 기아는 스윕패를 당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고 두 번째 FA를 맞게 되는 김선빈의 과욕이었을까요? 기아는 중요한 승부처에서 수비 실책으로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VCXhVUm6MU 양 팀 에이스 알칸타라와 양현종은 경기 초반 투수전을 이어갔습니다. 팽팽한 승부의 추를 기울게 만든 것은 기아 내야진의 실책이었죠. 6회말 1대0 무사 1루 상황에서 두산 김민혁이 3루수 방면 평범한 땅볼 타구를 날렸습니다. 충분히 병살로 연결될 수 있었지만 2루수 김선빈이 포구 실책을 했죠. 경기를 중계하던 MBC 정민철 해설위원은 “경력이 많은 김선빈 선수에게 이런 모습이 나온다.. 야구 2023. 5. 14. 한화 김서현 첫 세이브, 신인왕 경쟁 본격 시동 한화이글스 김서현이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1위팀 SSG를 만난 한화는 채은성과 노시환의 홈런을 앞세워 장민재의 호투, 김서현의 깔끔한 마무리로 5대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EyIBJqcjmU 경기 전 최원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전임 수베로 감독과 다른 투수진 운용을 선언했습니다. "누가 필승조인지 누가 추격조인지도 모르고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을 끝내겠다. 마무리 투수를 포함해서 최소 3명 정도의 필승조를 꾸리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박상원과 강재민에 김서현을 필승조로 고정하겠다고 밝혔죠. 그리고 이날 경기에선 박상원과 강재민이 앞서 2연투를 했던 것을 감안하여, 김서현이 9회에 등판하여.. 야구 2023. 5. 13. 수베로 감독 경질, 최원호 감독 선임, 한화 구단은 책임이 없나 한화이글스가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성적만 놓고 봤을 때 수베로 감독의 경질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었지만, 계약 해지의 타이밍이나 명분에서 구단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SRKbDX51ko 11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하며 5월 들어 5승 2패, 좋은 기세를 이어가던 수베로 감독은 갑작스러운 해고를 통보받았습니다. 케네디 수석코치, 로사도 투수코치도 함께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수베로 감독은 선수단 버스가 인천으로 떠난 후 쓸쓸하게 클럽하우스를 나왔습니다.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장 관리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수베로 감독은 대기하던 차량 앞에서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또렷한 .. 야구 2023. 5. 12. 오재원 박찬호 저격, 코리안 특급 너무 싫다 비판 오재원 SPOTV 해설위원이 박찬호를 공개 저격했습니다. 오재원은 5월 10일, 유튜브 채널 '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를 비판했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v3LEyD4uaLY 오재원은 인터뷰에서 "이거는 꼭 넣어주셨으면 좋겠는데 저는 코리안 특급을 너무 싫어한다. 이제 저는 일반인이니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박찬호를 응원하고 그랬는데, 그는 그런 감사한 마음을 모르는 것 같다고도 했죠. 이어, "박찬호가 한 번씩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면서 발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위계질서가 강한 야구계에서 이렇게 공개.. 야구 2023. 5. 11. 광현종 매치보다 기대되는 안우진 문동주 맞대결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양현종이 8년 만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두 선수는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투구를 보여주었습니다. 팬들은 올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안우진과 문동주의 160km 광속구 매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rvwX0BMfI8 누군가는 언제적 광현종이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역시 광현종은 광현종이었습니다. 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기아타이거즈와 SSG의 경기에서 양현종과 김광현은 각각 선발 등판했습니다. 팀은 물론이요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들의 8년 만의 승부에 경기 전부터 관심이 쏠렸고 두 베테랑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투구로 화답했죠. 결과는 양현종의 완승으로 판가름 났습니다. 1위를 달리.. 야구 2023. 5. 10. 기아 심재학 단장, 포수 트레이드에 나설까 기아타이거즈는 심재학 MBC 해설위원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시즌 중간에 그리고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태에서 부임한 심재학 단장 앞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잠시 주춤했던 포수 트레이드가 첫 번째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1mKaeusf1c 지난 시즌 도중, 김태진에 현금 10억원까지 얹어주며 데리고 왔던 박동원을 FA시장에서 잡지 못하고 LG에 빼앗겼던 기아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장정석 단장이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했던 사실이 폭로되어 구단 이미지까지 실추되었죠. 한승택과 주효상으로 시즌을 시작한 기아의 안방은 불안합니다. 포수진의 타율은 1할1푼8리, 장타율은 1할3푼2리, WAR은 -0.53으로 모든 .. 야구 2023. 5. 9. 삼성 한화 살린 이승엽 감독, 김재환은 언제 살리나? 이쯤 되면 이승엽 감독을 명의(名醫)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 죽어가던 삼성을 살렸던 두산은, 모두가 포기했던 한화마저 살려냈습니다. 정작 두산팬들은 팀의 4번 타자 김재환은 언제 살려낼 것인지 답답한 마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S0r3daxzsc 지난 주중 3연전에서 두산을 만나 연패를 끊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던 한화는 일요일 KT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이날 꿈에 그리던 문동주와 김서현이 동시 출격하여 호투했고, 두산전부터 살아난 방망이 역시 위력을 뽐냈죠. 4연패에 빠져 9위까지 추락했던 삼성이 두산을 만난 후 5연승을 달리며 정상궤도에 올라섰던 것처럼, 한화 역시 두산에 승리한 후 3연승을 달.. 야구 2023. 5. 8. 프로야구 최악의 관중 난동 사태, 해태 버스 방화사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겨진 추억의 명장면을 이야기하는 야구인싸(人史) 두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유럽축구 훌리건들도 울고 갈 80년대 야구 아재들이 벌인 사건을 조명해 봅니다. 1986년 해태 선수단 버스 방화사건, 어떤 사연이 있는지 시작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EuN03az6tE 관중석에서 술판 벌이고, 고성방가에 불 지르기, 경기장으로 오물 투척, 경기장 난입, 선수와 심판 폭행, 관중간 패싸움까지. 80~90년대 야구장 풍경은 지금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었죠. 그중에서도 끝판왕으로 꼽히는 사건이 바로 86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벌어진 해태타이거즈 선수단 버스 방화사건일 것입니다. 참사를 잉태했던 86년 한국시리즈 1차전 86년 한국시리즈에.. 야구 2023. 5. 7. KBO 용병제도 이대로 괜찮은가 SSG가 새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스프링캠프 때 당한 어깨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이던 로메로는 공식 방출되었습니다. 이로써 개막 한 달 사이에 한화 스미스에 이어 벌써 두 번째 퇴출 용병이 나왔습니다. KBO 외국인 용병제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II-KUyrHaw 스미스오 로메로 두 선수는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습니다.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인센티브 20만 달러를 제외한 보장금액 80만 달러도 똑같았습니다.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공통점도 있네요. 로메로는 공 하나 제대로 안 던진 채 떠났고, 그나마 스미스는 개막전에서 60구를 던졌습니다. 두 선수가 주머니 두둑하게.. 야구 2023. 5. 5. 이전 1 2 3 4 5 6 다음 💲 도움 될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