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LG발 트레이드 불씨 살아있다. 이대로는 비전없다는 염경엽 감독

역전의 명수 2023. 6. 22.

LG트윈스의 선발 투수 고민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예년 같지 않은 잠실예수 켈리의 부진과 불안한 국내 선발진에 염경엽 감독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죠.

 

https://www.youtube.com/watch?v=-ixQHoUW5Hs 

 

끊임없는 실험에도 불안한 국내 선발진

 

아직 시즌이 절반을 채우지도 못했는데, LG는 벌써 일곱 명의 국내 선수를 선발로 돌렸습니다. 임찬규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실망을 안겨주었는데요. 급기야 이번 주에는 필승조 중간계투 이정용이 선발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염경엽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렇게 계속 버티기만 하다 보면 후반기에도 연승이 어렵고 팀도 흔들릴 수 있다. 지금 상태로는 목표로 한 정규리그 우승이 쉽지 않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비전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선글라스를-끼고-앞을-보고있는-LG트윈스-염경엽감독

 

막강한 타선을 앞세워 SSG와 선두 경쟁을 벌이고는 있지만, 플럿코를 제외하고는 상대팀을 압도할 만한 선발 투수가 없다는 건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LG에겐 치명적인 약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확실한 외국인 원투펀치에 수준급 국내 선발 한 명 정도는 있어야 2년 연속 업셋으로 탈락한 포스트시즌의 한을 풀 수 있겠죠.

 

여전히 유효한 LG발 트레이드의 가능성

 

그렇기에 켈리를 믿고 가느냐, 교체할 것이냐는 문제와 더 불어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줄 확실한 선발 투수에 대한 갈망은끊임없이 LG발 트레이드설을 키웠습니다. 해프닝으로 끝나기는 했지만 최근에는 구체적으로 KT와 키움의 투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죠.

 

염 감독은 일단 플럿코와 켈리, 임찬규가 앞에 들어가고, 김윤식과 이민호와 이정용 중에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로 4, 5선발을 꾸리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대로는 우승 비전이 없다는 뼈 있는 발언에서 읽히듯, 올스타전 브레이크까지도 선발진이 안정화되지 않는다면 LG에서도 윈 나우를 위한 모종의 결단을 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LG발 트레이드설은 미풍으로 끝나게 될까요? 아니면 태풍이 되어 크게 판을 흔들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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