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화 대체 용병 윌리엄스 개봉박두, 데이비스 닮았다?

역전의 명수 2023. 6. 21.

한화이글스가 기다리던 대체 용병 닉 윌리엄스가 드디어 22일 입국합니다. 최원호 감독은 윌리엄스가 23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팀 훈련에 합류하여 27일부터 실전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FP_kAR05Xs 

 

두 타석에 한 번꼴로 삼진을 당하며 한화 팬들을 분노케 만들었던 오그레디의 악몽을 윌리엄스 선수가 지워낼 수 있을까요? 

 

윌리엄스는 데이비스? 혹은 오그레디?

 

그의 타격 모습을 본 전문가들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나뉘는 양상입니다.

 

KBO 레전드 2루수 정근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야구 이슈다>에서 윌리엄스를 보는 순간, 한화이글스 최고의 외국인 타자 제이 데이비스가 떠올랐다고 밝혔죠.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생산할 수 있는 유형으로 정확도 면에서 어느 정도 해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료와-하이파이브-하고있는-윌리엄스-사진

 

반면, 해설위원 대니얼 킴은 윌리엄스 전형적인 모 아니면 도 스타일이라고 평가했죠. 윌리엄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삼진과 볼넷 비율이 거의 7:1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뛰었던 멕시칸리그에서는 나아지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매우 공격적인 성향의 타자라고 할 수 있죠. 

 

결국 KBO리그 투수들의 유인구를 얼마나 참아내느냐가 적응의 열쇠가 될 듯합니다.

 

윌리엄스 활약 여부에 프런트의 비난 수위도 달렸다

공 한 개에 1700만원을 받고 떠난 버치 스미스와 안타 한 개에 9000만원을 벌고 떠난 오그레디. 역대급 용병 참사에 올 시즌 한화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습니다. 

 

이미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두 장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윌리엄스는 외국인 선수 전력 보강의 마지막 카드인 셈이죠.

 

큰 기대 없이 데려왔으나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산체스를 재현한다면 최고의 시나리오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손혁 단장과 프런트는 팬들의 거센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31개 홈런을 기록한 윌리엄스는 과연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까요? 한화의 마지막 복권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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