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을 돌고 있는 2023년 프로야구.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스타성 있는 신인들이 등장하여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nBKQ5jd5CrE
현재 시점에서 신인왕에는 누가 가장 근접해 있을까요?
WAR 기준으로 살펴본 신인왕 페이스
어떤 지표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겠죠. 이번 시간에는 WAR, 즉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투수 쪽을 살펴보면 한화의 문동주가 1.39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두산 김동주가 1.04, 기아 최지민이 0.97, 기아 윤영철이 0.81, LG 박명근이 0.76으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160km 광속구를 던지며 화제의 중심에 선 문동주는 4승 5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며 수치적인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타자 쪽에서는 롯데의 윤동희와 김민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WAR은 각각 0.50, 0.45를 기록 중입니다. 그 뒤를 아시안게임 대표팀 포수로 선발된 키움 김동헌이 따라가고 있네요.
신인왕 선정 고려 요소와 변수
한편, 최지민과 김민석은 이번 올스타전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인기구단 기아와 롯데의 팬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야구 신인왕 역시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데이터 외에도 소속 팀의 성적과 기여도, 타이틀 획득 여부, 선수 개개인의 인기 등 주관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밖에 없겠죠.
지금까지 기록으로 봤을 때 신인왕 후보들 중에서 타이틀 홀더가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느냐, 꾸준한 활약을 하느냐가 최종 낙점의 기준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은 대회 기간에 보여줄 퍼포먼스도 플러스 알파가 될 수 있겠죠.
아직 풀타임 시즌을 치러내 적이 없는 신인 선수들에게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는 체력적으로 큰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장기 레이스에서 피할 수 없는 슬럼프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두산 정철원이 한 시즌 신인 최다 홀드인 23홀드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습니다.
신인왕 선정은 공정성을 위해 포스트 시즌 직전에 투표를 실시하고, 결과는 한국시리즈 이후 발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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