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가 27일, 코칭스태프 보직 변경을 단행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DGxuNqW_aY
롯데 코치진 보직변경
이종운 퓨처스 감독을 1군 수석코치로 올리고, 박흥식 수석코치는 1군 타격코치에만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배영수 투수코치를 2군으로 내리면서, 김현욱 컨디셔닝 코치에게 1군 투수코치를 맡겼습니다. 배영수 코치는 퓨처스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코치진 교체 배경에 쏠리는 항명 의혹
주루를 담당하던 김평호 코치를 2군으로 내린 지 나흘 만에 벌어진 대규모 코치진 이동. 이번 인사의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죠. 한 매체가 1군에 있던 모 코치가 서튼 감독에게 항명하며 발생한 사건이라고 보도를 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언론의 후속 취재에 롯데 구단 고위 관계자는 항명은 아니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습니다. “잘해보려고 서로 노력하는 과정에서 다소 격앙했을 수는 있지만, 감정대립이 심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죠.
그러나 구단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믿기에는 석연치 않은 면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코치진 개편은 이동일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죠. 홈 6연전을 시작하는 날 전격적인 코치진 개편은 뭔가 급하게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특히 배영수, 박흥식 코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공을 들여 영입한 지도자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죠.
일단 구단에서 항명설을 서둘러 진화하며 사건의 전모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롯데는 코치진 개편으로 반등할 수 있을까
6월 들어 급격히 추락하며 기세 좋은 3강이 아니라 가슴 졸이는 5강 싸움에 내몰린 롯데.
이번 코치진 개편이 봄데, DTD 같은 악몽의 그림자를 걷어내는 데 도움이 될까요? 성적 부진과 더불어 리더십에도 큰 상처를 입게 된 서튼 감독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어수선한 팀 분위기만큼이나 봄날의 꿈에서 깨어난 롯데 팬들의 수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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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 [야구] - 김재박 예언 적중? 롯데 DTD 증명이냐 반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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