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 이정후가 수술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wtZAQBT2qk
이정후 부상 경과
지난 22일 사직구장, 롯데와의 경기에서 8회말 수비를 하던 이정후는 김민석의 타구에 스타트를 하던 과정에서 통증을 느껴 교체되었죠.
키움 구단은 24일, CM병원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받은 정밀검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목 힘줄을 감싸주는 막, 즉 신전지대가 손상이 되어 이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25일 다시 검사를 받은 후 수술에 들어가고, 재활에는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키움도 야구대표팀도 초비상
이정후의 부상으로 소속팀 키움도,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모두 멘붕에 빠졌습니다.
전반기 막판 8연패의 늪에 빠지며 추락했던 키움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롯데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는 듯했는데요. 팀 공수의 핵심인 이정후가 사실상 시즌 아웃됨에 따라 5강 싸움에서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빨간불이 켜진 건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이정후는 이번 대회에서도 해결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죠. 특히 만 25세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대표팀에서 더그아웃 리더로 받아들여졌기에, 그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선발투수 구창모에 이어 이정후의 연이은 이탈에 조계현 전략강화위원장은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정후 메이저리그 도전에도 먹구름
무엇보다 이정후 선수 자신에게 큰 악재입니다.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되었죠.
수술과 재활을 잘 마치고 돌아오면 정규리그가 끝나는 시점입니다.
시즌 초반 타격폼 수정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다가, 다시 컨디션을 회복해 절정의 타격감을 찾아가던 상황이라 안타까움이 배가 됩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포스팅에 들어갈 경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정후의 안타까운 부상 소식에 여러 관계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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